제 목  썰매의 추억~
글쓴이  경기산업
날 짜
08-01-23 11:04
조회(3090)
아련한~~ 유년시절로 돌아갑니다.
코 흘리게 친구들과 겨울방학이되면 동네 한쪽 끝편에 큰 저수지가 있었지요~
여름이면 친구들과 떼를 지어 수영을 하면서 추억을 쌓고 겨울이 찾아오면
썰매를 타겠다고 삼삼오오 모여 뒷 산 에서 작은 소나무를 베어 썰매를 만들어서
얼음판 위를 신이나게 추운줄도 모르고 씽씽달리며 타고 다녔던...

코흘리게 그 시절에~

수 많은 아이들 중에서도 유독히 튀는 아이가 있었지요~
부유층에 사는 아랫집 동생인데 스케이트를 타고 멋진 폼으로 달리지를 않겠어요~
옆에서 보고있노라니 그 동생이 그렇게 부러울 수 가 없더라구요^
나도 한 번 타 보았으면^^ 하구~ 가슴앓이를 탈때마다 매일 하고 있었지요~

그러던 어느 날에~
마침!집에 매형이 놀러왔는데 타고 싶어서 고민 끝에 스케이트 사달라고 졸랐지요~

그 당시 누구나 할 것 없이 가난과 찌들려 고생했는데 우리집은 더욱이 더 그랬지요~
아버님이 젊으신 나이(55세)에 일찍히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홀 어머님,과 우리 육남매
하고 힘들게 살아야 했으니까요~~ 우리세대가 직접 전쟁은 겪으지는 않고 살아왔지만"

60년도에 태어나 70년 격동의 시기를 맞으며 우리들 세대도 많은 고생을 했다고 봅니다.
얼마나 끼니를 때우기가 어려웠으면 무,밥으로도 허기진 배를 채워야했으니까요~
정말이지 춥고 배고펐던 시절이었지요~ 어떻게 살아왔는지~지금 시대에 사람들은
보리밥 먹으려면 일부러 전문적으로 하는 집에 가서 별미로나 먹어보지요~
참으로 세월 좋아졌습니다. 안 그렇습니까?ㅎ

무,밥 하면 잘 아시겠지만"어머님,께서 보리쌀이 없어 굶기지는 못하고 무를 잘게 썰어
밥,의 양을 늘려 밥 그릇 에 곱배기를 만들어 많이 먹으라고 하시던 어머님!!.
잠시 돌이켜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눈물을 훔치게 되네요~
온 식구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허기진 배를 채워야만 하던 시절이였지요~

그 춥고 배고픈 시절에~

스케이트를 타보겠다고 하는 생각 자체가 지그에서 돌이켜보면 어리석고 철부지
생각이였지요~
어렸으니깐" 아무 것도 모르고 지내던 시절이지요~그런 아무 생각도 없이 매형,한테
내가 하두 떼를 쓰니 마지 못해 알았다고 하시면서 이웃집에서 형,들이 타고 발이 커져
못 신고 다니던 스케이트를 싸게 구입을 해서 타 볼 수가 있었답니다.

그 당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요~이 세상을 다 얻은 것 처럼 기분이 좋았답니다.ㅎ
지금에서 돌이켜보면 참으로 철부지 시절이였고 아주 뜻깊은 추억이라고~~
느껴집니다.



              *배청일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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